본 연구는 외국항공사 승무원의 모국문화유지행동·비유지행동이 회복과 잔류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로써, 외국항공사에 근무하는 한국인 객실승무원을 중심으로 해외 베이스의 외항사 한국인
승무원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에 초점을 맞춘 연구로써 체류시 모국문화유지행동·비유지행동이 회복
과 잔류의도에 어떠한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분석을 위해 기존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모국문화유지행동(모국인접촉, 모국방문, 모국문화접촉)의 3가지 요인과 비유지행동(신체활동, 가사활동,
자기계발활동, 휴가여행활동)의 4가지 요인을 도출하였다. 이 7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8개의 가설을 설정하
였고 회복과 잔류의도와의 인과관계를 검증하였다. 실증적 분석을 위해 2020년 2월~4월까지 외국항공사에
서 근무하는 한국인 객실승무원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총 198부의 유효 설문지에 대한
빈도분석을 SPSS 21.0 통계프로그램을 통해 실시하였고 표본으로 선정된 집단의 특성을 정리하여 유의수
준 5%를 기준으로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판단하였다. 분석결과, 모국문화유지행동(모국인 접촉)과 비유지
행동(신체 활동, 가사 활동, 자기계발 활동, 휴가여행 활동)의 요인이 회복을 통해 잔류의도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모국문화유지행동(모국방문, 모국문화 접촉)을 제외한 모든 행동의 요인이 잔류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외국항공사 한국인 승무원들의
실정 및 내부적 상황을 고려한 인적관리와 외국항공산업의 조직운영에 대해 의미있는 시사점을 마련할
것이다.
핵심용어: 모국문화유지행동, 비유지행동, 회복, 잔류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