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의의는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현재 통용되고 있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사상을 중심으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의 하나인 여가욕구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고찰해보는데 있다. 음양오행에
서 목(木)의 특성은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을 지칭하듯, 일주(日柱)에서 목(木)의 기운을 가진 사람의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는 보편적으로 자신의 일간(日干)에서 수풀과 나무가 번성한 곳을 더 선호하고,
대지의 푸른 초원을 갈망할 수 있을 것으로 추론이 가능하다. 화(火)의 특성은 마치 불꽃을 연상하듯
이 화려하며 기가 천지사방(天地四方)으로 확산하는 적극적인 경향이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예의가 바
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보편적으로 정열적인 여가속성으로서 스포츠, 게임 등 정열적인 활
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토(土)의 특성인 여가유형은 평범하면서도 모든
일에 조화를 이루며 중립적인 경향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여가활동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활동에서 중립적임을 지향하지만 진정하게 본인이 추구하는 원래의 의미는 산악, 초원, 바다, 계곡
등의 주변이 아닌 내륙형 여가활동을 추구하는 유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금(金)이 특성인 유
형의 여가패턴은 강인한 정신력을 소유한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등산, 스포츠,
오지 탐험과 같은 여가욕구를 추구하고자 할 것이다. 오행의 마지막 순서인 수(水)의 특성을 지닌 여
가유형은 마치 수의 기운을 뽐내듯 해양관광, 바다나 계곡, 댐이나 강가 등으로의 여가유형을 선호하
는 것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핵심용어 : 여가욕구, 음양오행, 철학, 진정성, 심리적 안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