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관광정보와 관광경험 간의 영향관계를 규명하고 이러한 영향관계에서 관광객의 신기성욕구가
조절변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신기성욕구의 조절효과
를 중심으로 Baron과 Kenney(1986)가 제시한 방법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다중공선성을 제거하기
위하여 Cohen, Cohen, West와 Aiken(2003)과 Holmbeck(1997) 등이 제시한 방법을 이용하여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값을 “중심화”시켜 사용하였다. 관광경험요인은 즐거움, 해방감, 학습, 현지문화 요인 등으로 도출되었다. 연구 결
과 독립변수인 관광정보와 종속변수인 관광경험 간의 영향관계에서 관광정보가 관광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기성 욕구가 부분적으로 조절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즉, 관광경험요인 중 즐거움 요인과 해방
감 요인에서는 신기성욕구가 대립조절효과가 있음이 판명되었다. 하지만 관광경험 요인 중 학습 요인과 현지문화
요인에는 신기성 욕구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으로 관광 상품과 주요
대상 관광객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따른 적절한 관광정보를 제공하여야한다는 점과 관광정보를 제공함에 있어
과도한 신기성을 부각시키는 것은 관광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으로, 관광정보를 제공함에 있어
신기성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내용과 본질에 더 충실하여야한다는 점이다. 향후 연구과제로 모험관광과 같은 세분
화된 시장에서의 신기성 욕구에 관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핵심용어 : 관광정보, 관광경험, 신기성욕구, 조절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