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주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역사문화관광지인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경험에 주목하였다. 경주 관광경험에 대한 관광객의 스토리텔링과 재방문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을 파악하고자 관광경험과 관광만족을 적용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최근 3년 이내
경주를 관광 및 여행목적으로 방문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 내국인으로 선정하였으며, 288명의
유효 표본을 사용하였다. 검증결과, 관광경험의 하위 요인 중 즐거움과 재충전, 참여, 지역문화가 관광만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하위 요인 중 참여가 관광만족에 가장 영향을 미쳤고, 재충전, 즐거
움, 지역문화 순으로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관광만족은 스토리텔링과 재방문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학습은 관광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재충전과 참신성은 유의한
영향력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경주 관광 상황에서 관광객의 스토리텔링과 재방문의도를 높이는
중요한 선행변수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관광분야 연구에 기여하였다. 또한 변화하는 관광 패러다임에 대응하
고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관광을 위한 전략 수립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함으로써 실무적 차원의 기여를
하였다.
핵심용어: 경주, 역사문화관광지, 관광경험, 관광만족, 스토리텔링, 재방문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