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호텔 조리사가 주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력지향성이 경력만족에 미치는 효
과, 그리고 그 관계에서 상사지원인식이 조절효과를 보이는지 여부를 실증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
해 서울시내 12개 특급호텔의 정규직 직원 4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SPSS PROCESS
macro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리사의 경력지향성은 경력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리사의 5개 유형의 경력지향성 중에서 전문가지향성, 관
리자지향성, 안정지향성, 창업지향성은 경력만족에 유의하게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사지원인식은 조리사의 경력만족에 유의하게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호텔 조리사의 경력지향성이 경력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상사지원인식이 정(+)적인 조절효과
와 부(-)적인 조절효과가 있음을 실증하였다. 관리자지향성이 경력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상사지원인
식이 긍정적으로 조절하지만, 전문가지향성이 경력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상사지원인식이 오히려 부정
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적으로는 경력지향성에 관한 연구결과가 호텔산업에서 상사의
코칭, 교육훈련, 조직의 경력개발지원 제도 입안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핵심용어 : 경력지향성, 상사지원인식, 경력만족, 호텔 조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