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편의식품을 선택할 때의 대학생 소비자의 선택속성과 거주형태에 따른 선택속성의
차이점을 연구하여 외식산업 측면에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충청지역 대학생들
의 편의식품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거주 지역과 부모와의 동거여부 등으로 구분하여 자료를 수집하였
다. 분석결과, 편리성, 신뢰성, 음식의 질, 그리고 경제성 등 4개로 분류, 명명하였다. 둘째, 대학생 소비
자들이 편의식품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시 하는 항목은 편리성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경제성을 들었다.
또한 용기의 청결이나 위생도 중요하게 선택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음식의 질 부분에 있어
서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편의식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거주 지역이나 부
모와의 동거여부 등으로 인한 선택속성의 차이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최근의 사회적 흐름을 반영
하듯 젊은 연령대에서의 편의식품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바로 이 대목을 외식산업계에서는 주목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의 시사점
으로 대학생과 같은 젊은 연령대에서는 편의식품을 한 끼를 대체할 수 있는 식사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
을 직시할 필요가 있으며, 마케팅 비용을 절감한 PB상품의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와 양질의 식
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향후 편의식품 시장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
의 편의식품을 전제조건으로 연구를 수행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고객의 평가가 온전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