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호텔조리종사원의 주인의식에 관한 연구로서 주인의식의 선행요인인 임파워먼트, 의사결정참여, 개인
성격특성과 결과요인인 직무만족, 조직몰입, 직무성과와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이다. 설문조사 기간은
2010년 6월 15일부터 6월 25일 까지 실시하였으며, 최초 배부된 설문지는 430부이며 그중에서 415부의 설문지를 회
수하여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412부를 최종 유효 설문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심리적 주인의식에 대한 차이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살펴보면 호텔종사원의 고
용형태(정규직 vs. 비정규직)에 따른 심리적 주인의식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에 따른 심리적
주인의식 간에는 1년 미만과 3-5년, 1-2년과 11-15년, 6-10년과 11-15년에서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근
무부서에 따른 심리적 주인의식 간에는 홀 부서와 주방부서, 주방부서와 기타(관리)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임파워먼트, 의사결정참여가 심리적 주인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성격특성에
대한 가설검증 결과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이 심리적 주인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신경증, 개방성은 유의
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심리적 주인의식의 결과 요인들의 가설 검증 결과 호텔종사원의 심리적 주인의식은 직무
만족, 조직몰입, 직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만족은 직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직몰입은 직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이론적 시사점으로는 심리적 주인의식의 선행 변수에 개인 성격특성을 모두 고려하여 인과관계를 분
석하여 심리적 주인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특성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가능케 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호텔기업
에서 인적자원관리와 종사원의 채용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실무적인 시사점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의 한계 및 향
후 연구과제로는 표본의 대표성 문제, 자기보고(self-report) 설문방법으로 모든 항목을 측정하여 공동방법오류
(common method bias), 횡단적인 연구 등을 들 수 있다.

주요용어: 임파워먼트, 심리적 주인의식, 의사결정 참여, 직무만족, 조직몰입, 직무성과, 개인성격특성, 호텔․외식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