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은 문화유산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행동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 고, 경험은 행동의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관광지가 갖고 있는 고유성 뿐 만 아니라 관광객이 역사문화 관광지, 유적지 또는 역사문화박물관 등 객관적 진정성을 가진 관광지를 방문할 때 추구하는 진정성 타입을 구분하고, 관광객의 관광경험이 행동의도인 재방문의도 및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관광객이 지각하는 본인의 진정성 타입에 따라 관광경험요소와 관광객의 행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2018년 9월부터 10월까지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 230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총 224부의 유효표본을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본인 이 인지하는 진정성 타입은 인지적 객관주의자, 구성주의자, 포스트모더니스트의 세가지 요소로 구성되었 다. 이 연구의 결과 개인이 인지하는 진정성 타입에 따라 관광경험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광객 유형별로 경험요소가 재방문과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 한 연구결과는 관광지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데 있어 관광객의 진정성타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론적이고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