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호텔업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고용형태의 차이에 따른 근로자들의 조직몰입 수준 차이, 그리고
근로자의 개인주의 및 집단주의 가치성향에 따라 호텔근로자들의 정서적, 규범적, 지속적 몰입수준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인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11개 대형호텔에 근무하는 근로자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하였다. 최종 수집된 229명의 근로자 가운데 130명이 정규직 근로자, 그리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99명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수행한 결과 첫째, 정규직 근로자들의 조직몰입 수준이 모든 영역(정서적, 규범적, 지속적)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비하여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개인주의적 성향이 높은 근로자들에게
서 조직몰입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보여졌다. 반대로 집단주의 가치가 높은 근로자들의 경우 조직몰입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조직에 대한 근로자들의 정서적, 규범적, 지속적 몰입의 가치
를 중요하게 판단하는 조직일 경우, 개인주의 성향은 낮고 집단주의 성향은 높은 근로자들을 선호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 준다. 특히 본 연구는 호텔경영층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새로운 인력관리, 즉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자신의 조직에 대하여 정서적, 지속적, 규범적 몰입 수준을 높게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유발 방안 및 정책적
관리를 시도해야 할 필요성을 말해준다.
핵심용어 : 가치성향, 개인주의, 집단주의, 조직몰입, 정서적 몰입, 규범적 몰입, 지속적 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