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포용적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충청북도 내 관광 관련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과제를 제시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포용적 성장과 포용적 관광 관련 선행연구를 고찰하였으
며, 이를 통해 지역관광에서 포용적 성장의 의의와 개념화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포용적
관광 성장이 실현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지속가능한 관광 지향, 차별 없는 관광향유권 보장, 관광
공급주체로서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 등 세 가지 원칙을 지향해야 하는 것으로 정리하였고, 각각의
원칙이 반영된 구체적 정책 실천사례로 생태관광, 무장애관광, 관광두레를 제시하고 포용적 관점에서
충청북도 내 관련 현황을 진단하였다. 진단 결과, 포용적 성장 관점에서 충북의 관광은 타 지역에 비
해 미흡한 수준임을 설명하였다. 충청북도 내 관련 선정사례를 모두 합산한 결과는 총 7개로 나타났
는데, 이는 전국 대비 3.1%에 불과한 수치이다. 강원도(41개소, 18.4%), 전라북도(35개소, 15.7%),
전라남도(29개소, 13.0%), 경상남도(29개소, 13.0%)의 관련 사례가 134개로 나타났는데, 이들 4개
광역자치도의 대부분은 국내에서 관광 선진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충청북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세 가지 사례를 통한 지역관광 현황 분석결과가 포용적 관광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충분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전문가 의견수렴 등 필요한 과정을 거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포용적 관광 성장에 대한 후속연구의 축적을 통해 관광의 포용성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성 있는 지표가 개발되어 적용된다면, 객관적 분석 결과를 통해 지역 관광의 질적 성장을 단계적
으로 전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핵심용어 : 포용적 성장, 포용적 관광, 지역관광,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