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프로축구는 지역연고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포츠관광이 일어나고 있다. 스포츠는
관광자원이나 지역 개발의 요소가 부족한 지역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며, 매력요소가 없는 지역에는 관광
이용률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이는 축구경기장 및 관광지 이용의 동시적 활성화를 위해 축구경기장 주변의
입지 분석이 이루어져야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별 축구경기장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지리적 특징인 토지피복을 기반으로 관광지 개발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관광지 개발 방안에
있어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기 위해 여가활동과 관련한 통계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월드컵경
기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양축구전용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주변의 토지피복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위해 원격탐사자료인 Sentinel-2 위성 영상을 이용하여 기계학습 SVM(Support Vector
Machine)을 실시하였으며, 여가활동 통계자료는 국가통계포털에서 수집하여 활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축구경기장 주변의 토지피복과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여가활동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축구경기장 주변 관광지 개발에 있어 지역별 차등을 두어 개발방향을 제안하였다. 서울월드컵경
기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및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은 프로축구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
였으며, 광양축구전용경기장 주변은 주민 여가활동을 반영한 관광지 개발을 우선적으로 제안하였다. 제주
월드컵경기장은 제주지역 전체에 관광지가 풍부하므로 축구경기장에서 관광지까지 이동수단 제공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핵심용어 : 축구경기장, 관광지, 토지피복, 여가활동, 인공위성자료, 통계자료, 관광지 개발 방안, SV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