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정책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관
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하에서 기업 및 개인은 의사결정을 지연하거나 보류하게 된다.
특히 해외관광은 재량적이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자국의 불확실성이 역
추진 요인으로 작용하여 관광객의 이동과 지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송출
국의 내부 환경이 해외여행지출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경제적 변수와 비경제적 변수를 계량경제
모형 내에 설정하여 관광행동을 예측하는 통합모형을 제안하였다. 국내의 경제와 정책 부분의 불확실
성과 소득의 대리지표인 산업생산지수, 해외여행지출의 동태적 관계를 벡터오차수정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변수들간의 장기적・단기적 관계를 파악하였다. 충격반응분석을 통해 각 변수
의 충격에 대한 영향력의 정도와 지속성을 파악하고 분산분해분석을 수행하여 변동의 근원을 도출하
였다. 경제정책불확실성, 소득, 해외여행객수는 해외여행지출과 장기균형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고, 각 변수들의 충격은 비교적 단기간에 조정되었다. 또한 해외여행지출의 변화는 자체 변동과 소
득, 해외여행객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이론적
기여도 및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핵심용어: 경제정책불확실성, 산업생산지수, 해외여행지출, 벡터오차수정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