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 관련 문제가 많이 보고되는 호텔분야에서는 특히 직무스트레스가 주요한 변수로 활용되
어 왔다. 스트레스는 조직몰입을 방해하여 종래엔 부정적 영향을 조직에 미친다고 주로 보고되고 있
는데 일부연구들은 이 인과관계의 순서에 대해 다시 살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
는 호텔분야에서 조직몰입의 정도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및 이직의도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
펴보았다. 실증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는 수도권 내 5성급 호텔 전방부서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11일부터 2019년 4월 5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취합설문 300부 중 247부(82.3%)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해당 표본을 토대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규범적 몰입
이 높은 집단은 직무스트레스를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서적 몰입이 낮은 집단은 직무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 몰입은 정도에 따른 평균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이직의도는 몰입의 정도에 관계없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선행연구들과 맥락을 같이함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조
직몰입에 대한 접근법의 다양화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호텔분야에서 조직몰입의 기능에 대
한 보다 심도 있는 접근을 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실무적으로는 조직몰입에 대한 접근
의 효용성을 높여 직무스트레스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였다는 것에 그 의의
가 있다.
핵심용어 : 호텔,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 조직몰입, 규범적 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