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민감하게 다뤄지는 사회 현상인 갑질이라는 주제를 외식산업에 적용하여 외식산업에서 직장상사의 갑질이(상사의 무례한 행동) 결과변수인 종사원의 감정소진과 직무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조직공정성이 감정소진과 직무만족의 영향관계에서 감정소진을 최소화하며 직무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조절변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데이터 수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현재 외식기업에서 일하고 있거나 1년 전까지 일한 경험이 있는 외식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행하였고. 이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499부의 유효한 표본을 얻었다. 실증분석은 SPSS 20을 이용해서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신뢰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가설검증을 위해 회기분석과 조절효과 검증을 위해 위계적 회기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기분석 결과, 직장 상사의 갑질은 종사원의 감정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종사원의 감정소진은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소진과 직무만족의
영향관계 사이에서 조직공정성은 분배공정성이 유일하게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직장 내부에서 행하여지는 갑질이 종업원에게 감정과 직무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직장 내에서 상사로 부터의 갑질 상황이 벌어졌을 때 금전적인 보상보다 종업원에게 정확한 절차와 설명을 통하여 종업원의 감정과 마음을 잘 헤아리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연구의 결론부분에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세부적으로 논의하였다.

핵심용어: 직장상사의 갑질, 감정소진, 직무만족, 조직공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