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호텔기업문화를 혁신지향, 성장지향, 관계지향, 위계지향문화로 구분하여 종사원의 지속근무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문화유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권한위임은 자발적 동기부여 의미가 강조된 심리적 권한위임의 세 가지 유형을 대상으로, 호텔기업문화가 지속근무의도에 미치는 영향 경로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파악함으로써 현재 호텔산업에 종사하는 중간관리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심리적 권한위임의 의미와 그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국내 서
울 소재 5성급 호텔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서를 배포하여, 총 300부의 유효 설문서를 신뢰도, 확인적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다중집단 분석 등에 사용하였다. 그 분석 결과 첫째, 호텔기업문화 유형 중 성장지향문화 그리고 그 다음으로 관계지향문화가 종사원들의 지속근무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호텔기업문화와 지속근무의도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권한위임의 유형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의미성이 혁신지향문화와 성장지향문화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역량은 관계지향문화에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나아가 의미성이 평균이하 집단의 경우 혁신지향문화와 성장지향문화에서 지속근무의도에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역량이 평균이하 집단의 경우 관계지향문화에서 지속근무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에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통해 경직되고 위계적인 기업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대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기업문화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제
안하며 심리적 권한위임에 대한 조절효과 분석을 통해 현대의 밀레니엄 세대에 있어서는 권한위임이 더러 환영받지 않는 경우도 있음을 시사하며 전략적인 권한위임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핵심용어 : 호텔기업문화, 지속근무의도, 권한위임, 심리적 권한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