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들은 취업난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많은 연구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변수로서 회복탄력성을 제안하고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들을 막기 위해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들
은 회복탄력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은 제시하지 않고 있는 바, 본 연구에서는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는 개인적인 능력을 의미하는 회복탄력성의 선행요인을 찾고자 하며, 선
행변수로서 여가만족을 검증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여가만족과 회복탄력성 간의 영향 관계를 조사
하여, 회복탄력성의 선행요인으로서 여가만족이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여가
활동 유형을 조사하여, 여가활동 유형이 여가만족과 회복탄력성 간의 관계에서 조절변수의 역할을 하
는지에 대해서도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 소재 2년제 대학의 학생들
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지는 250부를 배포하였고, 그 중 194부를 추후 분석에 사용
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사용하였고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가만족은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여가만족과 회복탄력성 간
의 관계에서 여가활동 유형의 조절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실무자들에게 여가
활동에 대한 만족이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며, 학생들
을 위한 다양한 여가활동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여가활동을 접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
도록 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