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형마트 식품 판촉활동의 호의정도에 따른 소비자 집단의 특성과 태도의 차이 그리고
식품의 저장특성을 고려한 판촉활동에 대한 소비자 집단의 차이를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
히 새로운 마케팅 영역으로 떠오른 싱글 소비자를 대상으로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서울, 수
도권지역 대형마트에서 3개월 이내 식품을 구매한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400부를 배포하여
싱글응답자인 236부를 본 연구의 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 가격할인, 가치부가 판촉방법의 호
의정도에 따라 4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판촉관심집단은 가격할인과 가치부가 판촉활동에 둘 다 호의
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집단은 여성, 고소득자, 고학력자 및 서비스 종사자가 다른 집단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판촉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판촉무관심 집단보다는 판촉관심 집단
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가격할인(price cut)판촉과 시식(free taste)판촉이 태도
에 있어 차이를 보였으며, 가격할인(price cut)판촉에 대한 태도는 판촉관심집단과 가격할인선호집단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식(free taste)판촉에 대한 태도는 가치부가선호집단이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식품의 저장특성을 고려할 때 소비자 집단의 차이에서는 가치부가선호집단과 판촉관심집단
에서 차이를 보였다. 가치부가선호집단은 곡류 판매 시 현금환불(cash refund)판촉을 시행하면 소비
자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판촉관심집단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에 경품(free gift)판촉
을 시행하는 것이 곡류에 적용했을 때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증가
되는 싱글고객들의 맞춤형 대형마트 식품 판촉방법을 모색하고 활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