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부산지역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2학년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에 의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총 359부의 유효한 설문지를 확보한 후 SPSS for Window 21.0과 AMOS 21.0으로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개인가치, 목적지차원, 사회문화차원, 만족 재방문 의도가 도출되었으며, 확인요인분석결과 평균분산 추출값(average variance extracted)이 0.5 이상으로 추출되었으며, 개념 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는 0.7이상으로 추출되었다. 따라서 집중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또한 상관관계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판별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모형분석결과 첫째, 개인가치가 교육관광선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청소년의 개인가치는 교육관광선호인 목적지차원, 사회문화차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의 의견을 배제한 연례적으로 아무런 의미 없이 과거와 같은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으로 실시되는 교육관광보다는 전체적인 학생들의 의견과 인식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교육관광선호가 교육관광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교육관광선호인 목적지차원이 만족, 재방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문화차원은 교육관광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규모 학급단위 교육관광, 교육관광상품 과정 및 절차와 교육관광편익에 대한 분배의 공정성을 추구하는 공정여행을 교육관광에 도입하여 교과를 벗어난 창의체험 활동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교육관광으로 관광산업에 있어서도 잠재성이 크고 대규모 시장성을 가질 수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