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이 시점 간 여가소비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특성의 변화를 살피
는 것이다. 여기에서 사회경제적 특성의 변화란 사회경제적 특성을 설명하는 변수들의 영향력
정도의 변화를 의미한다. 즉 여가소비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력의 변화의 분석
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00년과 2007년 통계청의「가계조사」를 활용하였다. 이 두 시점을 선
택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여가관련 사회변동이라고 할 수 있는 주5일근무제가 2004년부터 본
격적으로 시작되었기에 때문이다. 각 년도의 일년가 소비하는 여가관련 소비지출액을 종속변수
로 그리고 성별, 연령, 학력, 소득수준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특성을 독립변수로 하는 토빗모형
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2000년과 2007년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인 35세 미만이 2000년에 비해서 2007년에 여가소비지출액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
졌다. 또한 고소득이 저소득 보다 2000년에 비해서 2007년 여가소비지출액 미치는 영향력이 더
욱 커졌음으로 나타났다. 특이 이런 변화는 저소득에 비해서 고소득에 그 강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소득수준에 따른 여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사회경제적 특
성을 변화에 대응하는 공공여가정책과 여가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이 필로하리라 본다.

핵심용어 :여가비지출, 결정요인, 사회경제적 특성, 토빗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