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의사결정 과정과 관련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어떻게 적개심이 여행을 늦추거나
취소하는 것과 같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관련된 연구는 미비한 형편이다. 본 연구는 태도, 주
관적 규범, 행동의도와 같은 합리적 행동이론의 핵심 변수와 적개심 변수가 한국인의 일본 관광의 실
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2019년 10월 1일부터 14일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설문을 진행하였고, 전체 312명의 응답자 가운데 13부를
제외한 299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위하여 SPSS 23을 사용하고, Smart
PLS(v.3)를 활용하여 집중타당도, 판별타당도, 구조모델링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적개심과
주관적 규범은 태도와 행동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태도는 행동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행동의도는 실제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행동
의도는 태도와 실제행동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태도가 실제행동에는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것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관광산업에서 적개심이 고
려해야 할 하나의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추후 연구에 대한 시사점과 제안을 함께
논의 되었다.
핵심용어 : 적개심, 합리적 행동이론, 행동의도, 일본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