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호텔산업 환경은 부분적 공급과잉상태에 이르렀고 어떤 호텔은 심각한 영업부진으로 부도나 폐업, 매각 준비 등에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열악한 호텔산업에서 많은 호텔이 그들의 생존권을 유지하기 위해 체인 호텔에서 독립경영체제로 혹은 그와 반대의 형태로 변화를 주어 경쟁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본 연구자는 이원경영체제 즉, 호텔 프랜차이즈 시스템에서 독립경영체제 호텔로 바뀌는 과정과 바뀌고 난 후에 대해 근로자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심층인터뷰를 통해 질적 연구를 활용하였으며 그 이유는 Debranding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New Branding과 관련하여 참여자들의 근로조건에 제한하는 요인들이 어떠한 맥락에서 작용하는지 심층적 이해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자는 호텔에서 10년가량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30~40대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터뷰는 50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었다. 심층인터뷰는 크게 내재적 요인과 구조적 요인으로 분류하여 참여 근로자들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내재적 요인으론 심리적 압박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나타났으며 구조적 요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진로에 관한 혼란 등이 나타났다. 본 연구자는 이 자료를 통해 Debranding이 호텔 내외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으며 근로자들이 얼마나 이 문제들을 잘 수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호텔 Franchise System에서 독립경영체제 호텔로 변화를 생각하는 기업이 있다면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바꿔가야 할 것이고 본 연구 자료가 그것에 보
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핵심용어 : Debranding, New Branding, 내재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 질적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