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와 친환경식품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서 국내 학계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와 친환경식품의 개념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로컬푸드와
친환경식품에 대해서 혼동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개념이 다르듯이 소비자들의 식품소비가치 또한 로
컬푸드와 친환경식품에 따라서 태도에 영향을 주는 가치요소가 다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된 식품소비가치변수로 집단주의, 생태주의와 기존의 연구
에서 중요한 변수임에도 불구하고 로컬푸드와 친환경식품에 대한 태도와의 인과관계에 대해서 연구
되어지지 않은 새로운 식품소비가치변수로 윤리적소비주의와 식품안전주의를 추가하여 새로운 확장
모형을 도출하여 실증분석을 통해 식품소비가치와 로컬푸드와 친환경식품에 대한 태도와의 인과관계
에 대해서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실증분석을 위해서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로컬푸드와 친
환경식품에 대해 들어보거나, 구매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수
집된 자료는 신뢰성 및 타당성 등을 검토하여 총 4개의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식품소비가치
인 집단주의, 생태주의, 윤리적소비주의, 식품안전주의는 로컬푸드에 대한 태도와 친환경식품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로컬푸드에 대한 태도와 친환경식품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구매의도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서 로컬푸드와 친환경식품에 대한 식품소비가치요인으로 새로운 요인을 도출하여 이론적 모형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이론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