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Post-COVID-19 시대를 바라보며, 한국 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미국인들
을 대상으로 해외 관광의 두려움, 심각성, 취약성, 대처효능감, 자기효능감, 보호동기, 한국 관광의도의 관계
를 분석하였다. 추가적으로 한국의 COVID-19 방역에 대해 미국인들이 어떠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가에
대해 앵커링 효과를 적용하여 다집단분석을 수행하였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 전문업체를 통해 데이터 수집을 실시하였고, 최종 분석에는 총 200부를 사용하였
다. 결과 도출을 위해 SPSS 통계 패키지의 기술통계분석, 빈도 분석, 신뢰도 분석이 사용되었고, AMOS
통계 패키지의 확인적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다집단분석이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는 첫째, 관광
의 두려움이 심각성, 취약성, 대처효능감, 자기효능감 각각을 모두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각
성, 취약성, 대처효능감, 자기효능감은 모두 보호동기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호동기는 한국 관광의
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보호동기와 한국 관광의도의 관계에서 앵커링 효과는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국을 COVID-19 방역에 우수한 국가라고 평가한 미국인들의
경우, 한국 관광의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도움이 될 다양한 학술
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여러 한계점 또한 포함하고 있다.
핵심용어: 관광의 두려움, 심각성, 취약성, 대처효능감, 자기효능감, 보호동기, 한국 관광의도,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