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인 가구의 음식점 선택요인 간 관계의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소셜 네트워크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파악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2021 식품소비 행태조사>에 사용된 원자료를 분석에 알맞게 정제한 다음, 소셜 네트워크 분석 기법 중 밀도, 연결정도 중심성 및 위세 중심성 분석, 그리고 시각화 분석을 했다. 연구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빈도분석 결과, 응답자들이 음식점을 선택할 때 음식점의 외부환경보다는 음식점만의 뛰어난 맛, 가성 비가 훌륭한 음식점을 선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음식점 선택요인 네트워크의 구조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밀도 분석을 수행했으며, 노드의 개수는 14개, 링크의 개수는 94개, 그리고 밀도 지수는 0.516으로 나타났다. 셋째, 음식점 선택요인의 내향 연결정도 중심성 분석결과 음식의 맛과 메뉴의 다양성은 내향 연결정도 중심성 지수 순위에서 1순위로 나타나 네트워크 내에서 다른 요인들에 비교해 더욱더 핵심적인 선택요인의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넷째, 음식점 선택요인의 매개 중심성 지수의 순위가 가장 높은 요인은 건강에 좋은 요리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음식의 맛, 가격 수준 요인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음식점 선택요인 네트워크 내에서 선택요인 간의 총 94개의 연결 유형과 993개의 빈도가 도출되었으며, 음식의 맛, 가격 수준, 분위기 요인은 다른 선택요인들과 동시에 고려되는 빈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 자가 음식점을 선택할 때 동시에 고려하는 중요한 선택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관계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더욱더 구체적으로 1인 가구가 음식점을 선택하기 위해 고려하는 선택요인을 파악할수 있었고, 음식점 선택요인 간의 연결 관계의 특징을 계량적으로 조사할 수 있었다. 또한, 1인 가구를 주고객으로 운영하는 외식업체에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06_윤선미_박현정_박득희.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