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람이 인지하는 랜드마크 유형에 따른 도시이미지와의 차이를 분석하고 지역민과 타지역민에 따른
구전의도에 영향을 주는 도시이미지의 하위차원들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부산에 있는 상위
16개 랜드마크들을 예비조사를 통해 선정하여 이들을 건축물, 상징물, 거리, 전망의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도
시이미지는 경관성, 편의성, 매력적 이미지, 현대적 이미지로 구분하여 부산시민과 타지역민들의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진행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18.0을 활용하였으며, 랜드마크 인지유형과 도시이미지 간의 차이는 분산분석
(ANOVA)을 실시한 반면 구전의도에 대한 부산시민과 타지역민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사
용하였다.
분석결과, 매력적 이미지만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집단 간 영향력을 살펴보면 상징물을 랜드마크
로 인식하는 사람이 경관성에 대해 높게 평가한 반면 건축물을 랜드마크로 인지한 사람은 편의성, 매력적 이미지,
현대적 이미지에 대해 높게 평가하였다. 부산시민과 타지역민의 구전의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
산시민들은 도시이미지의 4가지 하위차원이 구전의도에 유의적 영향을 준 반면 타지역민들은 매력적 이미지를 제
외한 나머지 하위차원들에 대해 긍정적 구전의도가 나타났다. 또한 부산시민들은 경관성에 대해 구전효과가 높은
반면, 타지역민들은 편의성, 현대적 이미지에 대해 구전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 대한 시사점으로 첫째, 랜드마크 유형을 4가지로 분류하여 새로운 학문적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둘째,
부산시민과 타지역민들을 구분지어 구전효과에 대한 차이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부산에
적합한 이미지 구축 방안을 제시하여 실무적 시사점으로 제공하였다.
핵심용어 : 랜드마크 유형(Landmark Type), 도시이미지(City Image), 구전의도(Word of Mouth Int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