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음식과 음료의 주요 구성물이다. 먹는물은 단순히 순수 H2O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소량의 미네랄, 가스 그리고 유기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커피의 관능 품질은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지 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물과 로스팅정도이다. 본 연구는 8명의 훈련된 패널을 통해 18개의 커피 시료(6개의 물:WP, AS, TW, BS, AL, AP × 3가지 로스팅 포인트: 약, 중, 강)에 대한 정량적묘사분석을 실시하였다. 정량적묘사분석 결과 8~10개의 항목들이 약, 중, 강배전 시료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주성분분석 결과 총 분산에서 제 1요인(F1)에 64.12%, 제 2요인(F2)에 18.81%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제 1요인(F1) 양의 방향으로는 향 강도(Flavor intense), 너트향(NuttyF), 초콜렛향(ChocolatyF), 쓴맛(BitterT), 바디감(BodyMF), 텁텁함(Tub-tubMF), 나무향(WoodyF), 수렴성(AstringentMF), 갈색(BrownA)이 부하되었 으며, 밸런스(BalanceF), 향의 복합성(ComplexityF), 카라멜향(CaramelF), 단맛(SweetT)은 제 2요인(F2)에 부하되었다. 시트러스(CitrusF), 신맛(SourT)은 제 1요인(F1)의 반대방향으로 위치하였으며, 이는 제 1요인 (F1)으로 부하된 특성들과 반대 특성을 가진다는 것을 뜻한다. 위계적군집분석을 통해 주성분분석의 결과를 다시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물과 커피와의 관계를 연구하는 연구의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며, 다양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핵심용어: 커피, 물, 관능평가, 정량적묘사분석, 주성분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