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Herzberg et al.(1959)의 동기-위생이론을 무슬림들의 한국 관광태도, 관광만족, 재방문의도
와 연결시켜 인과관계를 확인하였고, 국가이미지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은 2020년 5월
28일부터 6월 18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이루어졌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수집되었다.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62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 방법은 SPSS의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신뢰도분석, AMOS의 확인적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형분석, 다집단분석이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동기요인(관광 동기 및 목적)은 관광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반대로
위생요인(관광 환경 및 서비스)은 관광태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관광태도는 관광만
족 및 재방문의도에 각각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관광만족은 재방문의도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기-위생요인과 관광태도의 관계에서 국가이미지의 조절효과도 확인되었는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우수하게 평가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하여 동기요인을 더욱 중요시하였고, 동기요인을
통해 더 강력하게 관광태도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데이터 수집 시, 관광지에서의 직접
설문을 실시하지 못하였다는 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무슬림만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는 부분에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시도
하여 다양한 학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핵심용어 : Herzberg이론, 무슬림, 관광태도, 관광만족, 재방문의도, 국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