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 수는 급증하였지만, 2017년부터 정치문제인 사드로 인해 방
한 중국인 쇼핑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한국 방문에 대해 쇼핑관광객들의 부정적 감정이
드러남과 동시에 관광산업 전반에 역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드로
인해 생겨난 한국에 대한 관광지 이미지가 중국 쇼핑관광객들의 부정적 감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
고, 나아가 부정적 감정은 재방문의도 및 재구매의도와 어떠한 영향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
다. 실증조사를 위해 최근 5년간 최소 1회 이상의 방한 경험이 있는 중국 쇼핑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중국 내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320부의 유효 표본을 얻었다. 응답자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고, 각 변수들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
여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가설검증을 위해 AMOS 20.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구
조방정식 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 사드로 인해 형성된 이미지는 부정적 감정인 분노, 두
려움, 경멸, 리스크, 비호감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정적 감정의 하위요인인
분노는 재방문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분노와 두려움은 재구매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조사되었으며, 위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핵심용어 : 관광지 이미지, 부정적 감정, 재방문의도, 재구매의도, 사드로 인해 부정적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