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MICE산업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전시컨벤션센터’의 가치를 알아보고자 2011년
부터 2014년까지 부산지역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드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하
여 경제파급효과를 도출하였다. 기존 파급효과 관련 연구들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실시한 반면에,
본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정형화데이터로 신용카드사 이용금액을 데이터마이닝 분석과정을 거쳐
해당 기간별, 유형별, 규모별로 생산, 부가가치, 고용 및 취업유발효과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2011
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4년간 벡스코 개최 MICE 행사의 경제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조 1,308
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5,001억원, 취업유발효과 7,590명, 고용유발효과 5,788명으로 분석되었
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첫째, 산업・경제적 관점으로는 소비지출과 경제파급효과를 정량적으로 확인
하여 센터가 지역 발전 기여와 가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둘째, 공급자 관점에서 방문객 소비규모와
패턴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전시・컨벤션 정책 수립에 활용 가능하다. 셋째, 빅데이터 관점에서 새
로운 연구의 기준점과 연구 범위 확대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방문객의 소비지출항목을 폭
넓게 조사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계량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핵심용어 : 전시컨벤션센터, 빅데이터, MICE산업, 경제파급효과, 지역산업연관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