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호텔 종사원이 인지하는 호텔기업의 현재 문화와 선호 문화를 분석하여 그 차이를 밝히고, 이
러한 기업문화가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여부와, 영향을 미친다면 어떤 유형의 문화
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기업문화는 Cameron & Quinn(2006)의 OCAI를 사용하여 측정되
었고, 재무성과는 Venkatraman(1989)의 인지적 재무성과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호텔 기업문화 프로파일 분
석 결과, 현재 문화에 대한 응답에서는 전반적으로 과업의 완성을 중요시하며 목표지향적인 과업문화에 대한 특징
과 공식적인 절차와 효율적 운영으로 특징지어지는 위계문화에 대한 특징을 묻는 문항에 높은 점수가 나타났지만,
선화하는 문화는 인적자원의 장기적 발전과 조직원의 의욕과 응집을 강조하는 관계문화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
났다. 기업문화가 재무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한 결과, 기업문화 중 관계문화는 호텔의 성장성
재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위계문화는 성장성 재무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문
화는 호텔의 수익성 재무성과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호텔 기업 종사원이
인지하는 현재 기업문화의 특징과 선호문화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밝혀내었고, 기업문화가 재무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수도 있음을 증명하는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에서는 기업문화와 성과에 관한 더
욱 세부적이고 심층적인 연구가 수행되리라 판단된다.
핵심용어 : 호텔 기업문화, 재무성과, 인지적 성과측정